생활로그

이제는 국민은행이라 불려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카카오뱅크는 우리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았습니다. 직관적인 앱 디자인과 공인인증서 없는 간편 이체는 금융 생활의 혁신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압도적인 편리함 이면에, 막상 중요한 순간에 발목을 잡는 치명적인 단점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사용자들이 실제로 겪는 카카오뱅크의 진짜 단점을 짚어봤습니다.

가장 큰 불편함으로 꼽히는 것은 단연 고객 지원 문제입니다. 간단한 문의는 챗봇으로 해결 가능하지만, 대출 실행 오류, 거액 송금 착오 등 복잡하고 긴급한 문제가 발생하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상담원과 통화하기 위해 앱의 메뉴를 몇 번이고 헤매야 하며, 어렵게 연결되어도 긴 대기 시간을 감수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4시간 운영되는 케이뱅크와 달리 상담 시간도 제한적이라, 늦은 밤이나 새벽에 문제가 생기면 사고 접수 외에는 뾰족한 답을 찾기 어렵습니다.

오프라인 지점이 없다는 점은 인터넷은행의 당연한 특징이지만, 이는 예상치 못한 불편을 초래합니다. 다량의 현금을 입금하거나 동전을 처리해야 할 때, 혹은 특정 서류를 직접 제출해야 하는 업무에서는 시중은행의 창구가 절실해집니다. ATM 수수료 무료 혜택이 장점이지만, 정작 ATM 기기 자체를 찾기 어렵거나 입금 기능이 없는 경우도 있어 반쪽짜리 혜택이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대출 상품 역시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비대면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한도를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강점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대출 심사 과정에서 추가 서류 제출이나 소명 절차가 필요할 때, 비대면 소통의 한계가 드러납니다. 또한, 대주주인 카카오의 사법 리스크가 신규 사업 인허가에 영향을 미치면서 장기적인 성장성과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안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카카오뱅크는 분명 훌륭한 금융 도구입니다. 하지만 모든 금융 거래를 카카오뱅크에만 의존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과 같은 중요하고 복잡한 금융 상품을 이용하거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신속한 고객 지원이 필요하다면 이러한 단점들을 반드시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큰 단점은?

비대면 통장이라서 카카오뱅크와 신분증, 휴대폰이 해킹 당하거나 유출되면 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 이것은 카뱅 뿐 아니라 비대면 인터넷 통장을 지원하는 서비스라면 개인정보 관리에 주의 해야 합니다.

비대면 대출이라서 광고에는 저렴한 이자률 홍보하지만 자영업자의 경우에는 조건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전화가 아닌 챗봇을 이용해야 해서 조건을 찾다가 잘못하면 무한 루프에 빠진다. 다른 비대면 통장도 같이 써보려고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