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맵뉴스] 채권 투자, 아직도 망설이시나요? 초보자를 위한 A to Z 가이드 (개인투자용 국채 포함)
최근 동학개미에 이어 채권개미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개인 투자자들의 채권 투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주식 시장의 변동성에 지치거나 은행 예금의 낮은 금리에 아쉬움을 느낀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며 채권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2025년 6월부터 판매가 시작된 개인투자용 국채는 이러한 흐름에 불을 지폈습니다.
하지만 채권이라는 단어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낯설고 어렵게 느껴집니다. 채권이 정확히 뭐지?, 주식이랑은 어떻게 다른 걸까?, 어떻게 투자해야 하지? 와 같은 궁금증을 가진 분들을 위해 핀맵뉴스가 채권의 모든 것을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채권, 쉽게 말해 안전한 차용증
채권이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혹은 주식회사와 같은 공신력 있는 기관이 대규모 자금이 필요할 때 돈을 빌리면서 발행하는 차용증서입니다. 투자자는 이 채권을 구매함으로써 발행 기관에 돈을 빌려주는 셈이고, 약속된 기간(만기)이 되면 원금과 함께 정해진 이자를 돌려받게 됩니다.
주식과 채권의 가장 큰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 주식 | 채권 |
소유권 | 회사의 일부를 소유하는 주주 | 돈을 빌려준 채권자 |
수익 | 시세 차익, 배당금 (불확실) | 확정된 이자 (상대적 안정) |
안전성 | 원금 손실 위험 높음 | 발행기관 부도 외 원금 손실 위험 낮음 |
변제 순위 | 회사가 파산 시 가장 마지막 | 주주보다 우선하여 변제받을 권리 |
알아두면 쓸모 있는 채권의 종류
채권은 누가 발행했는지에 따라 크게 국채, 지방채, 특수채, 회사채 등으로 나뉩니다.
채권 투자, 어떻게 시작할까?
채권 투자는 크게 직접 투자와 간접 투자로 나뉩니다.
2025년 최고의 화제, 개인투자용 국채
최근 가장 주목 받는 채권은 단연 개인투자용 국채입니다. 정부가 국민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만든 상품으로, 오직 개인만 투자할 수 있습니다.
10년, 20년 만기를 선택할 수 있으며,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표면금리에 가산금리가 더해지고, 이 모든 수익에 연 복리가 적용됩니다. 또한, 매입액 2억 원까지는 14%의 분리과세 혜택도 주어져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에게 특히 매력적입니다. 자녀 학자금이나 은퇴 자금처럼 장기적인 목돈 마련에 최적화된 상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채권 투자,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채권이 안전 자산이라고 해서 무작정 투자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첫째, 발행 기관의 신용등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금리는 높지만, 원금을 떼일 위험(부도 위험)도 커집니다.
둘째, 금리와 채권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시중 금리가 오르면 새로 발행되는 채권의 금리가 높아지므로, 기존에 발행된 낮은 금리의 채권 가격은 떨어집니다. 반대로 금리가 내리면 기존 채권의 가치는 올라갑니다.
셋째, 채권은 예금자보호법의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따라서 발행 주체가 파산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금리 시대의 끝이 보인다는 전망이 나오는 지금, 채권은 금리 하락 시 시세차익까지 노릴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입니다. 하지만 묻지마 투자는 금물입니다. 자신의 투자 성향과 목적을 명확히 하고, 채권의 기본적인 특징과 위험 요소를 충분히 숙지한 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핀맵뉴스가 여러분의 성공적인 재테크 여정을 응원합니다.
본 콘텐츠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금융 상품의 가입이나 투자를 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품 가입 및 투자에 대한 모든 결정과 그에 따른 결과의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