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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보험, 비갱신형과 진단비가 정답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암보험 진단비 비갱신형 소액암 보장범위
암보험 2025.06.17 11 회 읽음
암보험 1일 전 11



[핀맵뉴스] 소액암, 유사암 용어에 숨은 함정… 암 보험 가입 전 확인 필수 사항

이제 암은 먼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발병률은 계속 높아지고,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생존율 또한 높아졌지만, 문제는 그 과정에서 드는 막대한 ‘비용’입니다. 치료비는 물론, 치료 기간 동안의 생활비까지 고려하면 경제적 부담은 상상 이상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암 보험을 준비하지만, "어떤 보험이 좋은 보험인지" 막상 가입하려고 보면 복잡한 용어와 조건에 가로 막히기 일쑤입니다. 오늘 핀맵 뉴스에서는 수많은 암 보험 상품 속에서 좋은 보험을 고르기 위해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필수 사항들을 알기 쉽게 짚어드립니다.


가장 중요한 것, ‘진단비’를 확인하라


암 보험의 핵심은 진단비(진단금)입니다. 암 진단이 확정되었을 때, 약속된 금액을 한 번에 지급하는 돈이죠. 수술비, 입원비 등을 따로 보장하는 종합형 상품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진단비 중심의 설계를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진단비는 사용처에 제한이 없기 때문입니다. 병원비는 물론, 일을 쉬게 될 경우의 생활비, 간병비, 요양비 등 환자와 가족에게 가장 필요한 곳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입하려는 보험의 일반암 진단비가 충분하게 설정되어 있는지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이 유리


암 보험은 크게 ‘갱신형’과 ‘비갱신형’으로 나뉩니다. 갱신형은 초기 보험료가 저렴하지만, 정해진 주기(3년, 5년 등)마다 보험료가 다시 산정되어 보통 나이가 들수록 오릅니다. 반면 비갱신형은 처음 정해진 보험료를 만기까지 그대로 내는 방식이라 초기 부담은 더 클 수 있습니다.


당장의 보험료가 저렴한 갱신형에 끌릴 수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비갱신형이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소득이 줄어드는 노년기에 보험료 부담이 급격히 커지는 상황을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30대에 가입한다면, 조금 비싸더라도 보험료 변동이 없는 비갱신형 상품을 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장 범위’와 ‘면책 기간’의 함정을 피하라


진단비 금액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보장 범위’입니다. 모든 암을 똑같이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보험사들은 발병률이 높고 치료가 비교적 쉬운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경계성종양, 제자리암 등을 ‘유사암’ 또는 ‘소액암’으로 분류합니다.


문제는 이 소액암에 걸렸을 때, 일반암 진단비의 10~20% 정도의 적은 금액만 지급된다는 점입니다. 일부 보험사는 유방암이나 전립선암까지 소액암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가입 전에 어떤 암이 ‘일반암’으로 보장되는지, ‘소액암’의 종류와 지급액은 얼마인지 약관을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또한, 암 보험은 가입 즉시 보장이 시작되지 않습니다. 보통 가입 후 90일이 지나는 ‘면책기간’이 있으며, 이 기간에 암이 발견되면 보험금을 전혀 받을 수 없습니다. 여기에 1~2년의 ‘감액기간’을 두어 해당 기간에는 진단비의 50%만 지급하는 경우도 많으니 이 부분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처럼 모바일로 가입 편의성을 높인 상품이나, 라이나생명처럼 면책·감액기간 없는 상품 등 소비자 편의에 맞춘 보험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여러 상품을 비교할 때는 ‘보험다모아’ 사이트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암 보험은 ‘만약’을 대비하는 가장 현실적인 금융 수단입니다. 오늘 짚어드린 세 가지(▲충분한 진단비 ▲비갱신형 선택 ▲보장 범위 및 면책·감액 기간 확인)만 기억하셔도, 후회 없는 선택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핀맵뉴스(ch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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