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 노트 13프로 12GB 512GB 제품을 3주 정도 실제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국내 정발로 출시한 제품이며 사양이 가장 높은 모델로 주문하여 사용하였습니다.

가격대 성능비가 높고 서브 폰이나 라이트 한 사용자라면 통신사 할인을 통해 기기 값 무료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단점 위주를 알아 보겠습니다.

1. 통화 품질이 갤럭시 보다는 조금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통화시 약간 끈기는 증상이 있고 소리 톤도 달라서 이질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용 중인 통신사가 LGU+ 라서 주관적인 생각일 수 있으므로 참고 하세요.

2. 특정 앱이 사용이 안됩니다.

의료보험 앱과 같이 국내 정식 발매된 폰 이지만 루팅이 되었다고 표시가 되어 종료 됩니다.

3. 인터페이스가 달라 적응이나 설정 변경이 필요합니다.

상단 좌측을 내리면 알림 우측을 내리면 설정 화면과 같이 기본으로 되어 있으며 설정을 통해 변경은 가능합니다.

하단을 위로 올리거나 서랍을 열면 전체 앱이 표시되는 게 아닌 홈 화면에 모두 배치되는 방식이 기본이며 갤럭시와 같이 사용하려면 설정을 변경 해야 합니다.

4. 기본 앱에 알림이 너무 많다.

보안이나 클리너 앱이 알림을 떠서 정리를 유도하는 게 많아 귀찮을 때가 있다.

기본 앱을 보면 설정에 "추천 항목 수신"이라는 게 기본 지정이 되어 있어 광고가 표시되는 걸 앱 별로 해제 해야 합니다. 기존 모델 보다는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이런 앱 들이 많습니다.

5. 안드로이드 기본 앱 외에 조금 무거운 어플은 느리다.

유튜브와 같이 기본 내장된 앱은 빠르지만 별도로 설치하는 어플은 느리다는 느낌이 있다.

6. 구글 기본 키보드 사용이 불편할 수 있다.

쿼티를 사용하는 분들은 상관 없지만 구글 지보드 10키의 경우 띄어 쓰기 위치가 우측에 작게 있어 적응이 필요해서 오타가 자주 난다.

네이버 스마트 키보드를 설치하였으나 진동과 같이 사용시 키 딜레이가 있어 진동을 끄고 사용해야 하니 안 쓰게 되네요.

기타

통화 녹음이 안되는 건 아니지만 기본 전화 앱에서 녹음 버튼을 누르면 "통화가 녹음 됩니다"라고 알림이 떠서  실제 사용하기 어렵다.

제가 사용했던 은행이나 카드 앱들은 정상 작동 합니다. 삼성카드, 현대카드, 카카오뱅크, 국민은행, PASS 등 사용하였습니다.

스마트폰 파손 및 분실 보험 가입이 안된다. 대부분 보험사들이 애플과 갤럭시 모델만 가능하다.

삼성 페이가 필요 없고 통화를 자주 하지 않는 사용자라면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외산 폰들이 많이 나와줘야 가성비 스마트 폰 출시가 많아질 수 있어 이런 제품들이 많이 나와주는 게 좋아 보입니다.

통화 녹음 같은 부분 만 개선해줘도 판매가 높아 질 것 같은데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