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LGU+ 인터넷과 휴대폰, IPTV 등 결합 할인을 위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사를 하게 된 곳에서는 기가 슬림 안심 500M 밖에 되지 않아 기가 사용을 몇 차례 요청하였으나 근처 아파트는 다 기가 인터넷이 되지만 살고 있는 곳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아서 어쩔 수 없이 하나 씩 해지 하거나 타 통신사로 이전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위약금 확인 해 봅니다.
약정이 2개월 남은 인터넷 상품을 확인해보니 예상 할인 반환금 798,691원이라는 놀라운 금액이 표시됩니다.
하단에 표시되어 있는 항목을 보면 장비 임대료와 같은 부분은 청구되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모든 금액을 표시하게 해서 해지 방어를 하려고 하는 의도를 보면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대체 정가는 얼마인데 할인을 얼마나 넣었는지 2달 위약금이 이렇게 큰지 이상하군요. 약정 반환 금액이 285,180원이라면 한 달에 15만원 이상이 매월 인터넷 비용이고 약정으로 인해 할인 받았다고 이해할 수 밖에 없네요.
참고 사항
저의 내역에는 나오지 않지만 설치 비는 1년이 지나면 없어지는 항목입니다. 사은품 반환금 역시 1년이 지나면 없어 집니다. 각종 배상금(셋톱 박스, 모뎀, AP) 해지 후 반납한다면 청구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이런 해약 방어에 대한 내용을 보니 분실하지 않은 장비에 왜 위약금이 있는가 씁쓸하기만 합니다.
공정 거래에 문제가 없는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네요. 위약금 무서워서 타 통신사로 하나 하나 옮겨 가려고 합니다. 현재 인터넷 회선 3개, IPTV, 인터넷 전화, 스마트폰 등 여러 회선을 사용하고 있지만 제가 사는 곳에 느린 인터넷은 용납이 안되네요. 어머니 사시는 면 단위 시골 집도 1GB 인터넷이 되는데 읍 소재 아파트도 안된다고 하니 이해하기 어렵네요.
결합 할인은 다음 달에 미리 풀어서 위약금을 줄여야겠네요. LGU+가 가입시 사은품을 많이 주기는 하지만 해지에 대한 리스크가 있으니 가입 시 고려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