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빈후과 다녀와서 후기를 남깁니다.
편도선 수술과 아데노이트 비대 수술을 동시에 하는 아이가 있는 반면 아데노이드 비데만 수술하는 경우가 있으니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을 때 각각 다른 부분이니 착각하지 않도록 합니다. 편도선의 경우 유관으로 확인이되는 부분이고 아데노이드의 경우에는 CT를 통해 증상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소아과에서는 크면 저절로 없어지니 수술은 하지 말라고 권하지만 정확한 이유를 이야기 해 주지는 않습니다. CT 촬영에서 5cm 이하의 경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으니 수술을 권하지 않는 부분이라서 크기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 하지 않아 수술하지 않아도 되는걸로 오해 할 수 있습니다. 5cm 이하의 경우에는 아이가 잘 때 호흡이 불편해서 입으로 계속 숨을 쉬며 콧물이 뒤로 넘어가서 코골이가 심한 증상이 생깁니다.
아데노이드 비대로 인해 감기가 잘 오고 잘 낮지도 않으며 항생제를 먹어야 완화되고 치료 기간도 오래 걸립니다. 밤새 기침하고 힘들어하는 아이의 경우 부부가 잠도 못자고 너무 힘들어 하고 아이의 경우에도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다보니 성장과 집중력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저희 아이는 아데노이드 비대 증상만 있어 해당 부위만 수술하면 되기에 2주간 죽을 먹거나 목에서 피가나는 증상 없이 수술이 가능하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수술날 1주일전에 피검사를 위해 방문을 해야하고 전날 입원하고 다음을 수술 후 그다음날 퇴원하여 2박 3일간 병원에 있게됩니다.
아이가 2년전부터 감기가 자주 걸리고 폐렴으로 인해 2번 입원하는 과정에서 항생제도 많이 먹고 약도 계속 먹다보니 아데노이드 비데라는 증상이 생겨 버렸네요. 15kg 이상 어린이의 경우에 수술을 권장한다고 하지만 밤새 기침을 하는 아이와 살다보면 생활이 어렵기에 어린 나이에도 수술을 해달라고 부탁하는 부모들도 있다고 합니다.
아이가 아픈만큼 부모 마음이 힘들지만 또 건강할 때에는 그걸 있고 기쁨을 주는게 부모의 입장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