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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시대, 불법 대출 문자 피싱 급증! 금융 사기 피해 막는 방법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스미싱 불법대출 개인정보보안 금융보안 예방수칙 신종사기
금융정책 2025.11.05 3 회 읽음
금융정책 3시간 전 3


엄마, 휴대폰이 고장 나서 문자를 못 봐. 이 번호로 연락 줘. 고금리 대출, 조건 없이 바로 지급! OO은행 보안 강화! 앱 업데이트 필수!


이런 문구나 전화를 받아본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이제는 너무나 흔해진 보이스피싱, 스미싱, 불법 대출 사기 등 금융 사기 수법이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지능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나만은 아니겠지? 하는 방심이 가장 큰 함정입니다. 갈수록 진화하는 금융 사기 수법과 내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한 현실적인 예방책을 핀맵뉴스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갈수록 진화하는 금융 사기, 그 유형은?


과거에는 어설픈 말투나 비문으로 쉽게 구별할 수 있었던 보이스피싱은 이제 전문 상담원처럼 능숙하게 대화를 이끌고, 정교하게 위조된 기관 사이트까지 만들어냅니다. 주요 금융 사기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이스피싱 (Voice Phishing)


기관 사칭형: 검찰, 경찰,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하여 당신 계좌가 범죄에 연루되었다, 개인 정보가 유출되었다며 불안감을 조성한 뒤, 안전 계좌로 이체하거나 현금을 인출하여 전달하도록 유도합니다.


대출 사기형: 저금리 대출로 갈아타게 해주겠다, 신용 등급을 올려 대출을 받게 해주겠다며 접근한 뒤,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거나 기존 대출을 상환하라며 돈을 가로챕니다.


자녀 사칭형 (메신저 피싱): 자녀나 가족을 사칭하여 휴대폰이 고장 났다며 다른 번호로 연락을 유도한 뒤, 소액 결제나 금전을 요구합니다. 최근에는 자녀의 목소리를 AI로 합성하는 수법까지 등장했습니다.


스미싱 (Smishing): 문자 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이 포함된 URL 주소를 보내 클릭을 유도합니다.


택배, 청첩장, 건강검진 사칭형: 택배가 반송되었습니다, 모바일 청첩장을 확인하세요, 건강검진 결과 확인 등의 문구로 URL 클릭을 유도해 악성 앱을 설치하게 합니다. 이 앱은 개인 정보와 금융 정보를 빼내거나 소액 결제를 유발합니다.


정부 지원금, 재난지원금 사칭형: 국민지원금 신청, 대출 지원 등 솔깃한 문구로 링크 클릭을 유도하여 정보를 탈취합니다.


파밍 (Pharming) / 피싱 (Phishing)


가짜 사이트 유도: 정상적인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 사이트와 똑같이 생긴 가짜 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하여 개인 금융 정보를 입력하게 한 뒤 정보를 가로챕니다.


내 소중한 돈, 이렇게 지켜라! 금융 사기 예방 7계명


출처 불분명한 문자/URL은 절대 클릭 금지: 모르는 번호나 의심스러운 문자의 URL은 무조건 누르지 마세요.


전화 끊고 공식 번호로 직접 확인: 정부 기관, 금융기관이라며 돈을 요구하거나 개인 정보를 묻는 전화는 일단 끊고, 해당 기관의 공식 대표 번호로 직접 전화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세요.


악성 앱 설치 차단 및 스마트폰 보안 강화: 알 수 없는 출처의 앱 설치를 허용하지 말고, 주기적으로 스마트폰 백신 앱으로 검사하세요.


개인 정보 함부로 제공 금지: 전화, 문자,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주민등록번호, 계좌 비밀번호, OTP 번호 등 개인 금융 정보를 절대 알려주지 마세요.


금융 앱 위조 여부 확인: 금융 앱이나 공공 앱은 반드시 공식 앱스토어(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서만 다운로드하세요.


계좌 정보 통합 관리 서비스 이용: 내 명의로 개설된 계좌나 대출 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하고 불필요한 계좌를 정리하는 서비스를 활용하세요.


지연 인출, 이체 제도 활용: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100만 원 이상 송금 시 30분간 인출 및 이체가 지연되는 제도를 적극 활용하세요.


금융 사기 수법은 계속해서 변합니다. 하지만 어떤 사기든 비정상적인 금전 요구나 개인 정보 요구가 핵심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의심스럽다면, 절대 서두르지 말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112(경찰청), 1332(금융감독원)에 즉시 신고하세요. 당신의 현명한 판단이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방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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